[밀리의 서재] 퓨전 겜판소설 추천, NPC로 각성한 헌터 이것도 먼치킨이죠?

안녕하세요
오늘의 판타지소설 리뷰는
좀 특이한 컨셉의 겜판인데요

요즘 거의 모든 판타지소설에
게임의 요소가 들어가니
아에 이제 대놓고 게임과 같이
NPC가 생성이되네요
ㅎㅎㅎ

주인공이 NPC인 소설!

(왠만해선 1위 하던데 2위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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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PC로 각성한 헌터

입니다.

총 9권이 있습니다

책 소개를 보면 어느 겜판과 마찬가지로
찌질한 주인공이 어느날 갑자기
헌터로 각성하게 됩니다.

물론 그 각성은 일반적인 각성이 아니죠
그러면 주인공 아니잖아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것도 청어람의 작품이군요!?

NPC라는 특이한 직업, 던전에도 못들어가고...
여전히 각성을 해도 찌질함이 걷히지 않습니다

물론 겜판이자 먼치킨물인 이 소설들은
초반부에만 그렇다는거!
다들 알고계실거라 생각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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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부터 너무나 완벽하게 NPC네요

목차를 보면 내용을 바로 알 수 있습니다

목차에서 보듯이
어느정도인지NPC답게 포션과 퀘스트
무두질이나 등등 방어구와 무기들
이런 제작포지션을 담당하며
사기적인 능력치를 점점 자랑하게 되는
그러한 작품입니다.

내용을 좀 볼까요?

역시 요즘 어려운 세태를 반영하고자
취업도 못하는 찌질이라는 컨셉으로 시작합니다
아마도 주인공을 가장 아래에서
최고점으로 끌어올리기 위한 장치인데

그나마 공감이 크게 될 내용이 이런
실패한 취준생이겠지 해서 사용했을겁니다

하지만 이 부분은
간호사님들의 '주사 별로 안아파요~' 수준이니
그냥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밖으로 나가지만 씻지도 않는 주인공...

어쨌든 그런 힘든 상황을 견디는 주인공이
어느새 갑작스럽게 헌터로 각성합니다
그리고 어느곳에나 있는
헌터협회로 가줍니다

이 이후의 내용들은 스포기도하고
사실 어느정도 예상은 하실거에요
목차를 보시고!

내 손짓 한 번에 만 마리의 SSS+급 몬스터들이...

취직도 못하고 협회에 가는데 씻지도 않는
찌질했던 주인공의 손짓만으로 만마리의
SSS+급 몬스터들이 연기가 되는

극과 극을 왔다갔다 하는 주인공이죠
그리고 이쯤 되어야 먼치킨 이겠죠

주변사람들은 어마어마하게 고생하지만
주인공이 등장만하면!!!

데우스엑스마키나(deus ex machina)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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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PC로 각성한 헌터는
나쁘지 않었습니다.

물론 여러 클리세나 극의 전개가
겜판 먼치킨소설의 일반적 전개와
크게 벗어나는점이 없다는건 아쉬웠지만
그게 가능했으면 밀리가 아니라 어디...
카카오나 더 대단한 무언가가 되었겠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머실리스나 지구전같은 소설처럼요
아... 머실리스는 밀리에 있군요?

극찬과 비난이 공존하는 댓글들이 많은데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아주 무난한 작품이다!'

NPC라는 차별점도 두었고
다 알지만 ㅎㅎ 나름 카타르시스도 있고
시간들여 읽을 가치가 없다 수준은 아닙니다

한번 읽어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