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서후암 특별계획구역 4구역(재개발지역) 임장기

관련 글 링크

2023.10.17 - [각종 소개/용산구 후암동 특별계획구역] - 용산구 재개발, 23.10.16.(월) 후암동 특별계획구역 지구단위구획 변경 공람안 등장, 특계4구역에 대해 알아보자

2023.10.28 - [각종 소개/용산구 후암동 특별계획구역] - 용산구 후암동 특별계획구역 4구역 통합재개발을 지지합니다.

용산구 후암동 특별계획구역 4구역 통합재개발을 지지합니다.

용산구 재개발, 23.10.16.(월) 후암동 특별계획구역 지구단위구획 변경 공람안 등장, 특계4구역에

---

특계4구역 임장기

이번 10.16일에 특별계획구역에 대한 변경(안) 이 용산구에서 발표 됐습니다.

해당지역에서 살았던 사람 and 소유주로서 안가볼수가 없겠죠.

 

오랫만에 후암동으로 향해봤습니다.

이번 임장의 코스입니다.

이번 임장 코스입니다.

  0.주민센터 인근에서 시작하여

  1. 삼광초 찍고 위로 올라가서

  2. 후암시장 찍고

  3. 서울역쪽으로 쭉~ 이동

  4. 특계2구역 쯤 해서 아래로 하강

  5. 특계3, 5구역 인근에서 오른쪽으로 턴

  6. 다시 삼광초를 찍고 복귀

 

현장 사진과 함께 임장기 시작

  0.주민센터 인근에서 시작하여

전에 살던때도 이게 있었던거 같은데... 없었나

멋들어진 카페가 있습니다.

손님은 많지 않았던거같아 좀 아쉬운 마음...

 

후암로를 기준으로 서후암동측에 있는 카페였고 여기부터 시작합니다.

동후암측에서 서후암으로 건너가기 전 후암로를 찍은 사진

임장 시작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시작을 동후암측에서 시작합니다.

넘어가기 위해서는 "후암로"를 건너가야하는데

이 후암로는 왕복 1...? 2? 차로로 상당히 좁은 도로입니다.

재개발 진행에 따라 이 후암로 넓이를 상당히 넓힐 계획이라고 합니다.

그래야 교통에 문제가 없을테니 당연한 얘기겠죠.

 

넓어진 후암로 측은 건축물 높이를 40m로 제한한다고 합니다.

자세한 내용들은 별도의 포스팅으로 기록해보겠습니다.

 

일단은 출발!

 

  1. 삼광초 찍고 위로 올라가서

일단 서후암으로 넘어오면 가장먼저 보였던게 교회

바로 후암교회 였습니다.

 

나라를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장위재개발의 전광훈 목사 사례를 보면서 전국민이 교회의 치외법권성을 알아버렸을 겁니다. 명도소송을 해서 이겨도 신도들이 다 막아주는통에 결국 그 부분만 빼고 재개발이 들어갔다는 무시무시한 얘기...

 

심지어 돈을 500억인가 준다고하고 협의가 끝났었다는데도 뒷통수를 치는 사례였죠.

 

특계4구역에도 교회가 여러군데 있습니다.(관련하여 별도 포스팅 예정, 작성 후 링크 달아둘게요)

그 중 하나인 후암교회 체크하고 넘어갑니다. 

후암교회 정문부위를 촬영한 사진

초등학교 정문입니다.

그 후암교회를 지나면 바로 보이는게 이 삼광초등학교의 입구입니다.

초등학교 안까지는 안들어가봤고 주변 인프라를 촬영 좀 해봤는데...

이걸 정겹다고 표현해야할지, 옛 추억을 떠올릴 수 있게 해줘서 고맙다고 해야할지?

정말로 8,90년대, 그니까 저 어렸을때 우리 상계동의 골목길 풍경이 떠올랐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그 골목보다도 좀 더 낡은거 같기도 하고...

(근데 생각보다 힙한 가게들이 가는 중간중간 있습니다.)

 

  2. 후암시장 찍고

삼광초에서 이제 후암시장쪽으로 올라가봅니다.

가는길에 보이는 빌라들, 이 특계 외각쪽, 즉 4-2 부분에는 비교적 신축빌딩들이 있습니다.

물론 신축이래봐야 20년은 넘은 빌라들이지요. 

그 인근에는 어린이공원도 있는데 상당히 시설이 좋습니다.

이 공원뿐만아니라 임장 중 다른 공원들도 몇개 봤었는데

집들은 낡았는데 공원은 아주 깔끔하게 잘도 지어뒀네?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화장실도 깨끗하고, 시설도 좋고, 아이들도 있고, 노인분들도 계시고.

반지하 주거지가 있다보니 이런 수해방지용 시설물도 있더라구요.

후암연립, 맛집으로 유명한걸로 압니다. 그리고 상당히 유지인걸로 ㅋㅋ 비슷한게 많아요.

후암시장으로 올라가는 길

사진들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도로가 부분은 깔끔한 곳도 있고 후줄근한 곳도 있습니다.

특계4구역의 중심지 부분을 안들어가서 그렇겠지만

여기까지도 그렇고 상당히 동네가 생각외로 깔끔한 느낌을 줍니다.

행남펠리스

어느정도 규모가 있어보이는 공동주택도 존재했구요.

여기가 아마 세븐일레븐이였나,,,?

지하로 들어가는 편의점도 있었습니다.

생각외로 있을거 다 있고, 동네가 쓰러져가는 느낌은 아니였어요.

 

일전에 동후암1구역측에 살았을 때도 실거주의 힘듦을 빼고나서 보면  동네의 감성하나는 끝내줬었는데, 이쪽도 마찬가지의 느낌을 받습니다. 아니죠 오히려 동후암보다 평지라 살기는 더 좋은거같아요. 역도 더 가깝고.

실생활에 꼭 필요한 상가들도 상당히 많이 있습니다. 상가주택들이겠죠

그리고 가다가 부동산에 붙어있던 안내팜플렛을 보게됩니다.

 

보고있음 참... 내용에 보면 2022년도 상반기에 동의서를 걷을거라고 씌여있는데

결국 이게 뭘 말하는거겠어요? 지금이 23년도 하반기가 한창 지나가고있는 중 인데 이런 내용의 안내문이 아직도 붙어있다? 내용을 떠나서 제대로 뭔가 굴러가고있다는 느낌을 못받고있습니다.

 

공람 발표 이후 최근 돌아가는 내용을 보고있자면 재건축1구역측 추진위도 그렇고, 가칭 통합추진위라고하는 추진위도 그렇고, 재대로 일이 돌아가고있지 않다는 느낌을 많이 받습니다.

부동산에 붙어있던 통합측 안내문

군데군데 세월의 흔적들이 있긴 합니다.

드디어 후암시장에 도착! 도착하자마자 보이는 재건축1구역측 플래카드

추진위간의 행동력차이를 볼 수 있는 내용이지않았나 싶습니다. 어디가 잘났다는 얘기를 하는건 아니구요.

개인적으로 양쪽의 얘기를 종합하여 확인해보면 서로 장,단점? 같은게 보이더라구요.

이것도 별도의 포스팅이 필요할 것 같아 말을 줄입니다. 다음 포스팅에 말 해볼게요.

 

  3. 서울역쪽으로 쭉~ 이동

저 멀리보이는 고층 빌딩들과 대조되는 후암동의 저층건물들

무슨 작품처럼 나왔는데 상당히 대조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번 특계에는 고도제한도 상당히 완화되었으니 어떻게 발전될 지 지켜봐야겠죠.

(2,3구역은 100m, 4구역은 고도제한 없음(도로변 제외))

4-1구역의 동성교회, 상당히 크고 본격적인 교회입니다.

가는 도중도중 보이는 세월의 흔적

가는 도중에 교회도 또 보게되었고, 중간중간 보이는 세월의 흔적들도 보였습니다.

그래도 대로변이라 깔끔한 느낌이 있습니다.

 

위 사진들은 세월의 흔적만을 골라서 찍은거구요. 

구청에서 걸어둔 특계 재정비(안) 공람내용 입니다.

세월의 흔적들

여전히 가면서 계속 눈에 띄는 세월의 흔적들 입니다.

고지대로 올라가거나, 계단이 낡아빠졌다거나, 건물의 양식이 구식이라거나 등등의 여러 모습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근데 계속 말씀드리지만 사진을 찍은 부위가 심하다고 느낀 부분이란겁니다.

생각보다 되게 깔끔하게 유지되고있고, 이정도 컨디션이면 꼭 재개발을 해야하나?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물론 경제적인 관점이 아니라 실생활을 말 한겁니다.

 

  4. 특계2구역 쯤 해서 아래로 하강

여기부터는 꽤 오르막이 시작됩니다.

모든곳이 평지로 이뤄져있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가는길에 꽤나 큰 크기의 교회(예가교회) 하나 또 발견

예가교회라는 교회가 있습니다. 크기가 상당해요

예가교회 인근에는 후암3획지(구버전)의 추진위가 있습니다.

그리고 계속 지나가다가

고지대 측을 지나갈때는 빌라도 많았지만 단독주택들도 어느정도 눈에 띄더라구요.

그리고 또 대형교회 하나 더 발견, 이번엔 용산교회 입니다.

4-1구역에 상당히 교회가 많이 있었습니다. 크기가 작지 않은걸 보아하니 어떻게 작용할 지? 변수가 될 수 있다는 생각을 좀 하게되더라구요.

  5. 특계3, 5구역 인근에서 오른쪽으로 턴

고지대라 경치하나는 끝내줍니다.

이전에 서울역 측에서 노을을 찍은 작품이 하나 있었는데

이 사진도 작품에 견줄만 할거라고 생각이 드네요.

작품 1. 가까운 골목, 멀리보는 풍경

그리고 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상당히 좁습니다.

사진을 그렇게 찍은게 아니고, 무보정본인데, 차 한대 정도 간신히 들어가는 크기에요

 

그리고 이 쯤이 4구역 내부로 들어온 상태다보니 심각한 상태의 건물들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보수가 전혀 안되고있는 집 들

이쪽의 사진을 많이 찍었어야했는데... 힘들어서 잘 못찍었어요.

근데 위 사진을 보시면 어떤 느낌인지 아실겁니다. 이 주변의 건축물 중 비슷한 컨디션인 건물들이 좀 눈에 띄었습니다.

 

  6. 다시 삼광초를 찍고 복귀

삼광초 바로 인근에는 후암어린이집이 있습니다.

사람은 관심가는대로 보인다고 ㅎㅎ 어린이집이 보이네요.

 

아내의 예기로는 상당히 평이 좋은 어린이집 중 하나라고 합니다.

복귀하는 도중 보이는 남산타워를 한번 찍어봤습니다.

 

멀리보이는 남산의 풍경과, 남산타워에 대비되는 주변에 빽빽한 저층주택들...

여기까지해서 서후암동의 임장을 마쳤습니다.

 

이번 포스팅은 현장에서 찍었던 사진과 분위기를 전달드리기 위해 작성된 내용이고

앞으로 후암특계4의 다양한 내용을 정리하여 포스팅 할 예정입니다.

(실제로 얼마나 할 지 모르겠지만;;)

 

도움이 되셨음 좋겠어요. 이번엔 사업이 방해없이 잘 추진되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