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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30대, 아기아빠 블로그
[상계동 맛집] 상계역 인근 큰집닭강정 약간매운맛(feat 친절함+커스텀) 본문
큰집닭강정 특대+콜라1.5L
오랫만에 친정을 갔습니다.
친정이 상계역 인근에 있어서
우리는 갈 때마다 큰집닭강정을 사갈까?
하고 고려한답니다 ㅋㅋㅋ
뭔가 붉은색 일색의 인테리어인데
뭐 맛집이 인테리어가 중요한가요? ㅋㅋㅋ
전화로 주문하고 약 15~20분뒤에
찾으러 갔습니다.
전화로 주문할 때 부터
엄청나게 친절하신 너낌!!
"아기엄마가 수유 중 이라 매운걸 못먹어요 ㅠㅠ"
라고 말씀드리니
"걱정마세요 약간매운맛에서 소스 조절해가지고
감칠맛만 살짝나게 만들어줄게요!!"
라고 대답하셨습니다.
우리를 위한 커스텀 닭강정이라니
감동, 감동 ㅠㅠ
게다가 처음엔 순한 맛 했다가
다시 전화드려서 약간 매운맛으로 변경한건데도
짜증한번 없이! ㅋㅋㅋㅋㅋ
아! 그리고 우리부부는
특대에 콜라를 주문했습니다.
가격은 15,000원!
햇갈리지 마시라고 다시한번 15,000원!!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현금결제하면 치킨무 서비스가 존재했었네요?
포스팅 쓰면서 알았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치킨무를 엄청 먹지는 않지만
현금결제하면 공짜라는 느낌이니...
오픈 주방으로 위생 자신감도!
막 뭔가 프렌차이즈 마냥
깨끗, 깔끔, 정리 탁탁 된 느낌까지는 아니지만
오픈주방을 하신다는건 그만큼 위생에
자신감이 있다는 뜻 아니실까요?
아니면 전혀 신경을 안쓰시거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실제로 보면 더럽다라는 생각은
전혀 들지 않습니다.
크게 기억에 안남는다는건 잘 한다는거 겠지요
위생같이 눈에 안띄는건 더 그렇죠.
이렇게 주문 완료!!
근데 나가기 직전에 사장님이
"수유 하시는거면 콜라도 안좋을텐데..."
라고 하시더라구요.
들을 당시에는
"한번 마신다고 그러겠어요~?"
그랬지만... 포장해서 나오면서
아내가 아무래도 맘에 걸렸는지
스프라이트로 바꿔오라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역시 친절하신 사장님이라
스프라이트로 바꿔주셨습니다
큰집닭강정을 가지고 집으로 출발!!
멀지않기때문에 금방 도착했습니다.
피자는 어디꺼더라....?
동생이 시킨거라 잘 모르겠어요
피자도 맛있었습니다!
어딘지 아시는분은 댓글로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아 그리고 사진보니까 생각난건데
저기 가운데 있는 연노랑색 소스 보이시죠?
큰집닭강정 사장님께서
애기엄마를 위해 서비스로 약간매운맛을
커스텀으로 덜 맵게 맞춰주셨지만
혹시 매우면 찍어먹으라고 주신거에요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서비스를 많이 주셔서
리뷰를 좋게 쓰는게 아닙니다!
진짜 아니에요 ㅎㅎ 정말루
이 감자 캐릭터 얼마나 귀엽습니까?
잘하고 좋은집이 번창하시길 바랍니다.
땅콩가루도 많이 묻어있고
크기도 적당하니 먹기가 참 좋아요.
저희 부부는 닭강정을 좋아하는편이라
이곳저곳 먹어봤었죠.
속초에... 만석닭강정이였나?
그리고 부천집 근처에 인생닭강정도 그렇고
근데 여기 상계의 큰집닭강정도
맛에서 절대 꿀리지 않더라구요.
가장 인상깊었던건 캐릭터 감자!
볼때마다 웃겨가지고 ㅋㅋㅋㅋㅋㅋㅋ
큰집닭강정의 매력이 아닐까 해요
물론 기성품 이겠지만요.
마지막으론 내돈내산 인증!
맛있게 드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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