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식 구원자 전형, 현대 판타지소설 추천, 아포칼립스물, 이건 정말 대작이다.

안녕하세요!
오늘 또 추천드릴 판타지소설이 있어서
포스팅을 시작합니다.
이건 정말 대작, 명작이에요!

"지구식 구원자 전형"

뭔가 제목이 일반적인 판타지소설 느낌이 아니죠?
왜~ 보통 판타지소설들은

'돌아온 소드마스터 공작' 이라던지
'1레밸로 회귀한 9써클 마스터' 이런 ㅋㅋㅋ
요즘 감성을 듬뿍 담은 제목이 많은데

'지구식 구원자 전형' (줄여서 '지구전')이라니요?
취업난을 인상시키는 제목이 아주 신선합니다.

하필 주인공도 회사원 ㅋㅋㅋ

아! 이 작품도 "외투" 작가님의 작품입니다.
일전에 포스팅한 머실리스를 쓴 작가님이에요.

 

2020/09/17 - [각종 소개/웹소설] - 현대 게임 판타지 소설 추천, 머실리스:무법지대 현실에서 배틀로얄

현대 게임 판타지 소설 추천, 머실리스:무법지대 현실에서 배틀로얄

저는 보통 이런 장르물을 볼때는 작가를 잘 안보게 되더라구요.

어차피 다 비슷비슷한 필력이고 내용들이다보니 그냥 시간죽이기 느낌으로 보니까.

아는 작가님은 이영도 작가님 밖에 없었어요.
눈마새, 피마새 시리즈를 너무 재미있게 읽어서...

근데 이제 외투 작가님도 기억해야겠다 싶더라구요.
진짜 이 상상력이나 글 쓰시는 수준이... 와...

프롤로그 - 지구가 죄송하다고 했다

프롤로그 제목부터 심상치않지요?
이 얼마나 대단한 문구인지 ㅋㅋㅋ

'지구가 죄송하다고 했다.'

소설의 주요 내용들은 스포하지 않겠습니다.
네이버 시리즈에서 쭉~ 읽어보시기를 권장할게요.

댓글들도 참 많은데, 꽤나 많은분들이 이 소설의 잔인함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아이들도 죽이고, 살려달라고... 뭐든 하겠다는 차도녀들도 죽이고, 집단살인(?)도 서슴치않고... 처음에는 저도 '어...? 이것도 죽여? 좀 아쉬운데...?' 라고 생각을 한두번 했었는데 읽을수록 익숙해지기도하고 당연히 그래야한다는 생각도 들어서 괜찮습니다.

어떤 댓글에는 나치의 홀로코스트를 얘기하는분도 있는데 음... 조금 더 읽어보시지 하는 안타까움이 있더라구요.
평범하지않은 상황이다보니 점점 주인공의 행동이나 생각에 뭔가 동조하게되는 느낌이 들고, 그렇다보니 그 외로움과 힘듦에 더 빠지게 되는거 같아요. 이런게 외투작가님의 필력 때문이겠죠?

또 주인공이 다 해결하는 먼치킨물 내용만 있는것도 아니고(뭐든 막 쉽게 해결하지 못하기도 합니다. 생고생을 고생을 아주... ㅋㅋ), 힘이 상대적으로 약한 성역의 민간인들(성역이 무엇인지는 소설을 보시는게... ㅎㅎㅎ)의 살아남기위한 정치적행위나 고민, 고심들이 또다른 재미를 줍니다.

그 뿐만이 아니라 이 소설에서 채용하고있는 특징이 바로 정수와 시스템이 되겠습니다.

시스템은 많이들 익숙하실거에요. 워낙 디지털 세대니까. 디양한 게임판타지소설에서 상태창이나 공지 등, 내용을 파악하기 쉽게 설명해주는 등의 설정이죠.

그리고 정수량, 다른 생명을 죽이고 강해질 때마다 이 정수를 모으게되는데 정수가 많을수록 강하다. 라는 전제는 어떤... 레벨업과 같은 느낌도 있습니다.

그리고 매일아침 시작되는 1등의 혜택(?)이나 이런 부분들이 익숙하면서도 뭔가 신선함을 느끼게하는 부분이라 더 재미있습니다.

이정도면 대작이죠?

무려 618만의 다운로드 횟수와 별점 9점의 위용, 댓글은 9,999+ 제 소개가 아니더라도 수치가 보여주는 재미.

꼭 한번 읽어보시기 권장합니다!

그럼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