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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화병원 분만실, 40주 5일 출산임박, 나도 곧 아빠가 될거에요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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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화병원 분만실, 40주 5일 출산임박, 나도 곧 아빠가 될거에요

moneydre 2021. 5. 30.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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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5월 30일 (일)

시작은 이렇게 날짜 기록으로 하는게 맞겠다 싶다.
새벽부터 아내가 진통이 시작되었고 주기체크에다가 허리도 계속 허리 주물러주고 병원 갈까말까 했는데
유튜브 맘똑티비였나? 둘라 로지아였나?
그 분 영상봤더니 새벽에 가는게 안좋다고 가능하면 어떻게든 자고 가라고해서 몇시간은 좀 잤다.
(지금와서보니까 그때 안잤으면 얼마나 힘들었을지... 역시 경험자 말을 듣는게 좋다)

그리고 여차저차 생략하고!

아침부터 병원에 와서 진료받으니 자궁문이 2cm 열렸다고!
바로 분만대기실로 입장~


분만대기실

청화병원 2층에 있는 분만실대기실, 좌측 유리문으로 가면 분만실

보는바와 같이 왼쪽 유리문은 수술실&분만실 오른쪽 실들은 분만대기실 이다.
분만대기실은 복도를 기준으로 좌우로 3개씩 총 6개가 있는데 지금 우리가 있는시간엔 하나빼고 다 찾다.

어머님도 들어오고 싶으셨는데 나와 아내만 들어올 수 있고 다른사람들은 입장 불가!

보호자나 산모는 자유롭게 출입이 가능하다.
일단 촉진제 맞으면서 대기하기!

우리가 배정받은 분만대기실 불 켰을 때
불 껐을 때 의자에 누워 찍은 천장

분만대기실은 이렇게 좁은 공간에 침대하고 휴지통 보호자 앉을 의자 이렇게 단촐하게 꾸며져있다.
불을 키고 끌 수 있어서 쉴때는 꺼둘 수 있는데 산모는 진통땜에 잠은 못잔다. 당연히 남편도 못자겠지?😭

아! 그리고 방음이 당연하겠지만 잘 안된다. 말소리 좀 들리고, 코 고는소리 다 잘 들린다.

은근 갬성으로 이쁘게 꾸며진 청화병원 분만대기실 거실

여기는 분만대기실 입구인데 갬성으로 꾸며두시긴 했는데 자주 이용은 못한다. 지금 진통 엄청오고 아내가 아파하는데 대기실 밖으로도 나가기 힘든 상황에... 저거 이용하는 대담한 남편이 있을까?

관장 후 이 화장실을 사용한다고 하더라

저 거실 왼쪽편으로는 이렇게 화장실이랑 세면대, 정수기가 있다. 정수기는 정수 냉수 다 나와서 좋더라.

마실물을 차에 두고왔는데 저거 덕분에 괜찮았다.


청화병원만 그런건지 어떤진 모르겠지만 분만대기실에서 대기하다보면 태동검사를 또 해주신다.

여기는 영상들이랑 다르게 아날로그적 기기가 있다.

영상같은 곳 에서 보던 그 수축 그래프가 청화병원에선 이렇게 제공되는구나 싶었다.
저 수치가 100 가까이 갈수록 진통이 강하게 오는건데, 지금 사진의 최고점은 거의 80이고, 100쯤 되니까 무통주사 맞으러 가자고 이동했다.

그리고 이 때 내진도 같이 하신다. 내진 중 에는 남편은 밖으로 내보냈기때문에 정확한 방법은 모르겠다.
다만 이 내진이야말로 다른사람들이 말하던 내진이구나 라고 아내가 말하더라. 이전에 했던 내진은 이 내진을 말하는게 아니었나보더라고...

어쨌든! 무통주사 맞으러 간 이때가 오후 12:06분
병원온지 약 4시간 지난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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