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운정 이마트 미송화버섯, 만들기 너무 편한 다이어트 식단 특별메뉴
미송화버섯이라고 들어보셨나요?
저는 오늘 처음 봤습니다.
처음에는 무슨 송이버섯인데 미국산을 말하는건가?
싶었는데 자세히 보니 송화버섯이고 ㅎㅎ
이게 무슨 버섯인가? 사람들도 줄 서있고
시식용 조그만 종이컵에 있길래 하나 집어먹었더니
우와... 향과 맛이? 아주 best 입니다.
냅다 질렀죠, 버섯 한 500g 정도에 17,000원
아래 사진을 보시면 양이 어느정도인지 좀 보이실거 같습니다.
(지금보니 비닐봉투에 가려져서 잘 안보이는데)
치킨보다 싸다는 판매자님 홍보에 끌린거같기도 하구요...?
한번 인터넷 검색해보시면 별로 파는곳은 없는거같고,
이마트몰에서 팔긴하는데 100g에 7천원꼴로 제가 산거보다 거의 두배는 비쌉니다.
블로그에 보면 찬양글이 많긴해요, 그럴만한 식재료구요.
오늘의 다이어트 식단
오늘의 식단메뉴는 아래와 같습니다.
미송화버섯 약 6개 분량... 한 3천원 정도 할거같네요.
이름은 까먹었습니다. 이마트 샐러드 할인해서 2,000원인거.
허닭 닭가슴살스테이크 바질페스토 2개
(아내가 사서 가격은 모름)
드레싱은 오리엔탈 드레싱으로 뿌렸습니다.
지금 사진을 보니 약간 털이 보숭보숭 난 느낌이네요
손질하는 방법은 엄청나게 간단합니다.
일단은 그냥 냅다 썰어요.
아... 그리고 제일 중요한 꿀팁중에 하나라고 생각하는데
꼭 버섯 밑꽁다리는 잘라버리시고 조리하십시요.
지금 이미지 보시면 전혀 제거 안한거 보이실텐데
먹을 때 그 밑에부분이 좀 딱딱한 느낌이더라구요.
그 부분을 제외한 다른 부위는 상당히 쫄깃한 식감인 반면에 밑꽁다리는 딱딱합니다.
딱딱이라고하긴 좀 그렇고, 먹을만하니까...
어휘력 부족한거보세요 ㅎㅎ 말이 생각이 안나네
그냥 비교적 딱딱해서 뭔가 식감차이가 이질감 납니다.
그리고 이런 비닐봉다리 하나 뜯으셔서 버섯 자른거 다 집어넣고 계란하나 탁! 그리고 소금을 소끔소끔 넣습니다.
굵은소금보단 고운소금을 써야 더 소금이 잘 배일거 같은 느낌 그래서 저는 간소금을 넣었습니다.
하여간 대충 넣으세요. 우리 쉐프 아닌데 이정도면 되겠다 하면 되는거죠.
그리고 쉐킷!!
이렇게 계란물이 고루고루 퍼진거같으면 된겁니다.
이제 후라이펜에 기름을 두르고 예열을 하시면 됩니다.
버섯의 향을 온전히 느끼려면 향이 강하지않은 식용유를 써야합니다.
그래서 저는 올리브유 안쓰고, 포도씨유 썼어요.
기름의 양은 대략 이정도 넣으시기 바랍니다.
많지않죠?
시식코너에서 주셨던 대존맛 버섯은
기름이 어느정도 들어갔던거 같은데, 기억에...
그래도 우린 다이어트 식단 하는건데 그럼 안되겠죠.
그 생각으로 많이넣지 않았습니다.
쉐킷쉐킷 하면서 잘 볶아주면 됩니다.
굽기의 정도는 정해진게 없는거겠죠.
저희는 이정도로 구웠습니다.
묻어있는 계란물이 맛있게 색이 변할 정도로요.
미송화버섯 볶음 완성
만든느게 엄청나게 간단합니다.
가장 어려운게 버섯을 얇게 써는거였어요.
그거 말고는 그냥 쉐킷의 연속일 뿐 입니다.
맛은 말해 뭐하겠습니까!
향이 대단하구요. 식감도 쫄깃하니 너무 좋습니다.
(남아있는건 밑꽁다리 다 잘라냈습니다. 잊지마세요 밑둥 제거!)
한가지 우려되는점은
표고버섯향 싫어하시는분들 있으시죠?
한참 먹다보면 버섯향이 너무 강하다고 느끼실수도 있습니다.
근데 이런건 취향차이니까.
진짜 맛좋은 버섯 먹어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