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스카우트잼버리(World Scout Jamboree) 그게 뭐하는거야?
"세계스카우트잼버리"가 뭔지 궁금해지기 시작했다.
요즘 "2023 세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가 굉장히 말이 많다.
국제적 망신이라느니 여러가지 얘기가 많이 있는데...
관련 기사를 몇개 가져와보자면
아주 물 만났다 싶다... 이런 기사들을 보다보니 도대체 이 말도많고 탈도많은 "세계스카우트잼버리"라는게 뭔지 궁금해지기 시작했다.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다.
세계스카우트잼버리는 이런거다.
세계스카우트잼버리(World Scout Jamboree)는 세계 스카우트 운동의 대표적인 국제 행사 중 하나로 4년마다 열리는 이 행사는 세계 각국의 스카우트들이 모여 다양한 활동과 교류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사람들이 굉장히 많이 참가하는 편인데 예를들어 2019년에 미국에서 개최된 행사에는 45,000명이 참가했다.
다음 리스트는 최근 2000년대에 개최된 세계스카우트잼버리의 정보이다.
▶ 03년 태국, 쵸남사무엘(약 24,000명 참가)
▶ 07년 영국, 찰리우드(약 38,000명 참가)
▶ 11년 스웨덴, 라인허스(약 40,000명 참가)
▶ 15년 일본, 야마가타(약 33,000명 참가)
▶ 19년 미국, 웨스트버지니아(약 45,000명 참가)
and 23년 대한민국 새만금(약 43,000명 참가)
이 행사에는 전 세계의 스카우트들이 참가하며, 대부분의 참가자들은 14세에서 17세 사이의 청소년들이다.
나이만 충족하면 다 올 수 있는것은 아니고, 해당 국가의 스카우트 단체에서 정한 조건을 충족해야 참가가 가능하다.
물론 조건이 까다롭진 않고 나이제한, 스카우트 등록, 스카우트 경험(특정등급 이상의 스카우트 or 특정활동 경험 필요), 건강상태, 참가비 납부 등 일반적인 것 들 이다.
이런 자격을 갖춘 청소년들이 모여서 캠프, 야외 활동, 문화 교류, 스포츠, 예술, 공익 활동 등을 한다. 또한, 참가자들은 다른 나라의 스카우트들과 교류하고 친구를 사귈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
스카우트: 세계스카우트기구(WOSM)와 여성스카우트국제연맹(WAGGGS)이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 수백만 명의 청소년들이 스카우트 활동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스카우트는 청소년들의 성장과 발전을 도모하며, 긍정적인 가치와 리더십을 배우고 실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출처 Native) |
세계스카우트잼버리는 스카우트들에게 세계적인 시민의식과 리더십, 협력, 문화 이해 등을 배울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을 제공하며 다양한 문화와 배경을 가진 사람들과의 교류를 통해 상호 이해와 평화를 증진시키는 역할을 한다.
일반적으로 행사 진행에 굉장히 많은 신경을 쓰기때문에 큰 사건사고가 자주 발생하지는 않는다.
(이번 우리나라처럼 온열환자가 잔뜩 발생하거나 환경이 안좋은 것에 대한 얘기는 없다. 이래서 나라망신이란 얘기가 도나보다.)
그나마 있었던 사건사고는 07년도에 영국에서 개최된 사고이다.
그래 대략적으로 세계적으로 스카우트 청소년들이 모여서 이거저거 하는 행사라는건 잘 알겠다.
참가인원이 4만명이 넘어가는 대형 국제적 행사이니만큼 말이 많이 나올 수 밖에 없다는건 인지했지만
이번 우리나라에서 진행하는 세계스카우트잼버리는 많이 실망스러운가보다.
검색을 좀 해봐도 07년도 영국에서 발생한 사고들 이후에는 큰 이슈가 없던데...
이번 세계스카우트잼버리에 참여한 많은 청소년들이 그래도 추억으로 남을 수 있게 되길 바란다.
"응? 니네가 23년 대한민국 잼버리를 다녀와봤냐 이거야, 얼마나 열악했는지 땡볕에 난민 체험 수준이였다 이거야, 암것도 모르면서 무슨 스카우트라고, 하여간 요즘 스카우트들은 편한걸 몰라요" - 상상속에 미국 스카우트 청소년 1인이 하는 말